정치,경제

윤대통령 구속취소 산정방식 날짜? 시간?

buyround 2025. 3. 12. 13:15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취소와 관련하여, 구속 기간 산정 방식의 변화가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기존에는 구속 기간을 '날' 단위로 계산했지만, 이번 사건에서는 '시간' 단위로 계산하는 방식이 적용되었습니다.

구속 기간 산정 방식의 변화:

기존 방식: 검찰과 법원은 수사기록이 오고 간 날짜를 기준으로 구속 기간을 연장해 왔습니다. 예를 들어, 3월 7일 오후 3시부터 3월 8일 새벽 1시까지 수사기록이 법원에 있었다면, 실제로는 10시간이지만 이틀(7~8일, 48시간)로 계산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변경된 방식: 이번 사건에서 재판부는 구속 기간을 날짜가 아닌 시간 단위로 계산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예를 들어, 법원이 7월 1일 오후 2시에 서류를 접수해 7월 2일 오후 1시에 반환했다면, 실제 기간은 23시간이지만 날짜 단위로 계산하면 2일(48시간)이 되어 불합리가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기간 계산 적용:

체포 시점: 윤 대통령은 2025년 1월 15일 오전 10시 33분에 체포되었습니다.

구속 만료 시점: 시간 단위로 계산한 결과, 구속 기간 만료 시점은 1월 26일 오전 9시 7분이었습니다.

기소 시점: 검찰은 1월 26일 오후 6시 52분에 윤 대통령을 기소했습니다. 이는 구속 기간 만료 시점인 오전 9시 7분을 지난 후였습니다.


이러한 시간 단위 계산법을 적용함으로써, 윤 대통령은 구속 기간이 만료된 상태에서 기소되었으며, 이에 따라 법원은 구속 취소 결정을 내렸습니다.

법조계의 반응:

이번 결정은 70년 넘게 이어져 온 관례를 뒤집은 것으로, 법조계와 학계에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피의자 인권 보호 측면에서 시간 단위 계산이 타당하다는 의견이 있지만, 왜 이번 사건에서 이러한 변경이 적용되었는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구속 기간 산정 방식의 변화는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취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향후 유사한 사건에서의 적용 여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